김해 곳곳 봄꽃 물결…주말 나들이 산책 "여기 어때요?"
김해시, 가야테마파크·화포천 등 나들이 추천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경남 김해 곳곳에 봄꽃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며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주말을 맞아 김해시가 28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길을 추천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9일까지 김해의 낮 최고기온은 20~22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맑고 비 소식도 없어 나들이하기 좋은 봄 날씨가 이어진다.
김해를 대표하는 봄 산책길은 연지공원과 수로왕릉 일대가 꼽힌다. 연지공원은 봄이면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져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해가 지면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공원에서 해반천을 따라 수로왕릉까지 이어지는 길은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반천 산책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 좋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돼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서 물고기와 새를 관찰하는 재미도 더해진다. 하류로 갈수록 자연성이 살아나 봄철 연둣빛 풍경을 한층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해 질 녘에는 물 위로 비치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의 화려함을 느끼고 싶다면 가야랜드와 가야테마파크 일대가 제격이다. 이곳은 김해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중 하나다. 벚꽃이 만개할 때는 꽃비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야랜드에서 가야테마파크 방향으로 이어 걸으면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다. 다만 방문객이 많아 한적한 산책을 원한다면 인근 도로나 외곽 산책로 이용을 추천한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화포천 습지가 적합하다. 넓은 습지와 논, 철새가 어우러진 화포천 습지는 김해에서 대표적인 생태 공간으로 꼽힌다. 화려한 꽃보다는 새소리와 물, 바람이 어우러진 조용한 풍경이 특징으로 긴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활동적인 코스를 선호한다면 분성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완만한 산길로 구성돼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는 김해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다. 최근 개장한 생태숲 황톳길에서는 촉촉한 황토를 밟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율하천 산책길 역시 봄철 인기 산책 명소다. 하천을 따라 벚꽃과 유채, 야생화가 이어져 걷기만 해도 봄을 느낄 수 있다. 물소리와 바람이 어우러지면서 탁 트인 풍경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율하 카페거리가 있어 산책 후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