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봉수, 김해시장 출마 선언…"양당 카르텔 깨겠다"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이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27 ⓒ 뉴스1 박민석 기자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이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27 ⓒ 뉴스1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 특별보좌관(69)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로 경남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정당 카르텔을 깨고, 시민 권리가 살아 있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금 김해는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무분별한 난개발로 농촌을 신음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사회는 선거철마다 줄서기와 보신주의에 길들어 미래를 향한 동력을 잃었다"며 "5급수 대포천을 주민들과 1급수로 되살려낸 경험을 살려 김해 행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양당 카르텔의 대립을 끝내고 당리당략을 넘어 시민 삶을 하나로 묶어 김해 발전만을 생각하는 통합 정치를 펼치겠다"며 "영세한 산업구조를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개편해 청년이 머무는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난개발로 상처 입은 농촌 환경을 복원하고 도심과 농촌이 상생하는 균형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주민의 우수한 역량을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다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출마자는 당선을 목적으로 한다"면서도 "단일화 문제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는 아니고 중앙당 차원에서의 전략에 의해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국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이 후보를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해 출신의 이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 농업 특별보좌관, 한국마사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