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교대부설초 '수업 사전협의회' 최초 공개

지난 18일 사전협의회 공개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8일 사전협의회 공개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수업 설계의 핵심 단계인 '사전협의회' 과정을 외부 교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중심의 수업 연구 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지난 18일에 이어 27일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에서 '2026 초등 수업 현장지원단' 교사들이 참여하는 '우수 사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의 완성된 수업을 참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 실행 전 동료 교사들이 모여 수업을 설계하고 보완하는 '사전협의' 과정을 직접 공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도덕과와 수학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협의 과정을 공개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례 나눔을 통해 단위 학교의 사전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수업을 교사 개인의 영역이 아닌 '동료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며 "참관에 참여한 현장지원단 교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수업 분석,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좋은 수업은 동료 교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더욱 깊어진다"며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협력 문화를 함께 성장시켜 학생 질문·탐구 중심의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