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00명 앞에 선 박형준 시장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집중"

사직실내체육관서 시정보고회 개최…시민 참여형 소통 행사로 진행
시장 브리핑·시민 대표 발언·패널 토크 등 진행

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말하다' 시정보고회에서 부산시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2026.3.24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 5000여 명 앞에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박 시장은 2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투자유치와 고용, 관광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설명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소통 행사로 진행됐다. 시민 대표 발언과 패널 토크, 현장 질의응답이 결합된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동만·백종헌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구·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사회 초년생, 청년 예술가, 자녀를 둔 부모 등 다양한 시민이 올라 일자리, 문화, 육아 환경 등 생활 속 변화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 1월 취업한 윤효승 청년은 지역 인재 육성과 기업 유치 정책이 취업 기회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안후윤 청년 작곡가는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통해 세계무대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하는 김태진 씨는 들락날락 등 육아 인프라 개선으로 양육 환경이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비전 브리핑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 관광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고용률이 2020년 62.9%에서 2025년 68.1%로 상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용직 근로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이 '재미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360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5분 도시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대기질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배우 변우민과 개그맨 홍록기가 참여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세계디자인수도, 출산·양육 문제 등을 주제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이번 시정보고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변화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