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밀양엔 아리랑대축제…5월7일 개막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5월 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5월 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완전체 복귀를 앞두면서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5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눈길을 끈다.

밀양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제는 10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아리랑, 시대를 넘어 미래로'다. 전통문화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닌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축제 기간에는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리랑 그라운드’가 운영된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각 세대가 아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아리랑 어드벤처’에서는 관람객이 ‘밀양 영웅 호패’를 받아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5월 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리랑의 세계적 확산을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주제관에서는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의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 특별전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해외 민속공연과 한국 무형유산 공연이 어우러진 디아스포라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디세이’도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공연은 ‘사명, 세상으로 간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사명대사의 이야기를 실경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선보인다. 70명이 동시에 불화살을 쏘는 연출과 드론 퍼포먼스, 레이저, 화약 특수효과 등이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대를 넘어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져 온 아리랑이 최근 대중문화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오는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아리랑이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