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 시민들이 정책 비교 판단할 수 있게 토론회 하자"

정영두 예비후보 측도 "검토 중"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정영두 예비후보에게 공개 정책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정영두 예비후보에게 공개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의 미래는 인물 경쟁이 아닌 정책 경쟁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두 후보의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정하게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자리에서 검증받는 장을 만들자"고 밝혔다.

토론 의제로는 민생경제, 일자리, 교통·도시, 교육·돌봄, 안전·보건, 기후·환경·농업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의제는 상호 합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며 "토론은 90~120분 동안 진행하고, 오프닝 발언·의제별 검증·상호 질문·시민 질문·마무리 발언 순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후보별 핵심 공약 10개와 재원·일정표를 토론 48시간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는 방식을 제안한다"며 "토론은 지역 내 공개 공간에서 열고 당 선거관리기구나 합의된 중립기관, 언론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의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달 중 이른 시일 내 한 차례 토론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경제·복지·도시·교통 등 의제별 추가 토론도 협의할 수 있다"며 "3일 이내에 토론 수락 여부와 가능한 일정을 회신해 달라"고 정 예비후보 측에 요청했다.

정 예비후보 측은 송 예비후보 측의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치러지는 김해시장 선거에 민주당에서는 송유인·정영두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11일 공직선거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선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은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진보당에서는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