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30곳서 정월대보름 행사…도, 산불 예방 총력

현장상황관리관 파견해 현장 밀착 안전관리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열린 ‘제16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에서 달집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2026.3.2 ⓒ 뉴스1 구윤성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도내 18개 시·군 330여 곳에서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중 순간 참여 인원이 500인 이상인 행사는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최근 함양, 밀양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이날 최대 초속 14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도는 행사 마을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하고 진화 장비를 사전 정비·배치하는 한편 소방 인력 1386명과 차량 182대를 전진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시군에는 산불방지 행정협력담당관을 통해 민속문화 행사를 제외한 달집태우기 행사 점화 금지를 요청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밀착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시군 기상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