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금정산국립공원 주사무소 우리구에 둬야"

범어사역 '범어사(금정산국립공원)역'으로 변경 제안

이재용 금정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금정구의원, 시구의원 출마예정자들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6.03.03/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용 금정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대한민국 제24호 국립공원으로 공식 출범한 금정산국립공원의 비전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금정산국립공원 주사무소를 금정구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지역이기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효율과 책임의 문제"라며 "탐방 수요와 관리 기능이 밀집된 지역에 주사무소가 위치해야 초기 운영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전 대응과 서비스 수준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범어사역의 역명을 '범어사(금정산국립공원)역'으로 변경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도시철도 노선도에 '금정산국립공원' 명칭을 명확히 표기함으로써 상징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금정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금정산을 '머무는 산'으로 바꾸겠다"며 범어사와 금정산성, 산성마을을 연계해 방문객이 자연을 체험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며 하루 이상 머무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태해설, 안전관리, 탐방 지원, 환경교육 등 분야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금정산 국립공원 시대는 '지정'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운영의 책임, 도시 전략, 지역과의 연결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