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관광공사, 해외 기업 포상관광 2300명 유치 성과

원태과기공업설분유한공사 등 대만기업 방문 확정

작년 11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모습. (부산관광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해외 기업 포상(인센티브) 관광 단체 총 2300여 명 규모의 부산 방문이 확정되며 해외 인센티브 관광 유치 성과가 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에 방문이 확정된 기업은 원태과기공업설분유한공사(元太科技工業股份有限公司) 1800명, 천려생기국제유한공사(天麗生技國際股份有限公司, 이하 텐리) 500명으로, 연초부터 대규모 해외 기업 단체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해외 박람회 참가 홍보, 현지 기업 대상 유치 마케팅, 실사단 초청 및 현장 지원 등 단계별 유치 활동이 실제 방문 확정으로 이어진 결과다. 공사는 지난해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지원제도를 통해 총 1만 5500여 명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원태과기공업설분유한공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1800명이 부산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대만 'ITF(台北國際旅展,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부산의 관광·MICE 인프라를 접한 뒤, 지속적인 협의와 일정 조율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방문을 확정했다.

텐리는 오는 10월 약 500명 규모의 단체 방문을 확정했다. 작년 12월 사전 실사단 방문 당시 부산시와 공사는 숙박시설, 주요 행사장, 관광 콘텐츠에 대한 현장 안내와 실사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공사는 실사단 방문 과정에서 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일정 제안과 함께, 지자체·주최기관·지역 업계가 협업하는 '부산 원팀'(One Team) 체계를 기반으로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 포상관광은 회의시설 이용에 그치지 않고 주요 관광지 방문,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소비 등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는 만큼, 숙박·교통·관광지·MICE 업계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전시회 참가, 단독 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설명회 등 현장 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기업 인센티브 관광은 관광과 소비,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관광 분야"라며 "지역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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