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직 구청장들 "국힘 구정 교체"…부산 구청장 탈환 나서

김태석, 서은숙, 홍순헌, 정명희, 김철훈, 박재범 출마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이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석, 서은숙, 홍순헌, 정명희, 김철훈, 박재범. 2026.02.12/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선 7기 부산지역 전직 구청장들이 오는 6·3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탈환에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민선 8기 구청장들이 부산의 발전 동력을 약화시켰다며, 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들 전직 구청장들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민선 8기 구청장들이 교체돼야 할 명분을 스스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 구청장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은 "이재명 정부가 빛나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지역의 이재명'이 돼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범 전 남구청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민선 7기 경험을 살려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민선 7기 민주당 구청장과 민선 8기 국민의힘 구청장의 비교 평가는 시민과 구민들이 이미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검증된 역량으로 해운대구를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은 "중앙부처 경험과 사하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하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명희 전 북구청장은 "행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며 시행착오를 반복할 시간이 없다"며 "증명된 실력으로 멈춰선 북구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선거가 아니다"라며 "압도적 지지로 내란과 국정농단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 기초단체는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원칙 아래 기후위기, 고령화, 민생경제 회복, 부산 발전 등을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