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지방정부학회와 북극항로 개척시대 부산의 역할 조명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사)한국지방정부학회와 '북극항로 구축과 부산시의 역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의 ‘북극항로 시대 선도를 위한 부산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한 패널토론 등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대표, 윤희성 북극해연구공동센터장, 손용구 북극해연구공동센터장 등이 나섰다.
조영태 국장은 발제를 통해 "기존 남방항로와 대비되는 북방항로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과거 남방항로의 글로벌 결절점이 싱가포르였다면 북방항로의 글로벌 결절점은 부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차원의 과제 건의,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계획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토론자들은 북극항로위원회 신설과 함께 북극항로진흥원의 부산 설립, 가칭 국제 북극항로 포럼 신설, 산학관연에 걸치는 광범한 거버넌스 구축 등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외에 오는 9월 정부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관련해 3000TEU급 이상의 국적선을 투입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원양항해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나왔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북극항로 구축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양극 내지 다극 체제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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