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블룸버그와 해상공급망 격변기 해법 모색

오는 11일 '글로벌 해상공급망 세미나' 개최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블룸버그와 오는 11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공급망 관련 산업 종사자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상공급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는 중동 지역 분쟁,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출권거래제(ETS) 등 국제 환경·탄소 규제 강화로 해상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운·물류 산업의 대응 전략과 정책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이 가진 해양수도와 금융중심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해양 산업 이슈를 금융·정책·산업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는 통번역 없이 영어로 진행되는 금융·무역 정보기관인 블룸버그 소속의 세계 정상급 분석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케네스 로(Kenneth Loh)가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나타나는 주요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발표에서 케네스 로 분석가는 글로벌 해운사 CMA-CGM에서 전략 매니저를 담당한 그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뒤이어 블룸버그 지오이코노믹스(경제와 지정학 결합) 분석가 마이클 덩(Michael Deng)이 강연에 나선다. 마이클 덩은 미국 상무부 반도체(CHIPS) 정책 자문관 출신으로 글로벌 지정학 및 산업 정책 변화가 해상공급망과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시장 동향 파악을 넘어 정책·지경학·금융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글로벌 해상 공급망의 해법을 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방법 및 세부 일정은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열리는 '해상공급망 세미나' 포스터 (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