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성공 개최 위해" 부산시, 외신기자단 초청

4~5일 美 AP·英 가디언 등 8개국 25명 팸투어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언론인들이 개최 도시 부산의 매력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4~5일 이틀간 주한 외신기자 25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홍보하고 도시의 문화·관광 역량을 알리는 프레스투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에는 미국의 AP통신과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 영국의 가디언(Guardian), 일본의 닛케이와 TV아사히, 중국 신화통신, 프랑스 라 트리뷴(La Tribune) 등 8개국 20개 매체의 주요 외신 기자들이 참여한다.

투어 첫날인 4일, 기자단은 영도 무명일기에서 행사 브리핑을 받은 뒤 본격적인 현장 답사에 나선다. 특히 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현장을 집중 조명한다.

이들은 △임시수도기념관(경무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옛 미국대사관 겸 공보원) △부산항 제1부두 △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낸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해운대로 이동해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주 무대가 될 벡스코(BEXCO) 시설을 점검하고, 저녁에는 요트 투어를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화려한 야간 경관을 취재한다.

이튿날인 5일에는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일정으로 채워진다. 국내 두 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엘씨티(LCT)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를 방문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시 발전상을 조망한다.

이어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부대) 내에 건립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찾는다. 외신기자단은 대공연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직접 감상하며, 문화 예술 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인프라와 역량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프레스투어는 6·25전쟁 피란민의 터전이었던 '피란수도'에서 연간 300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K-컬처 중심도시'로 변모한 부산의 역동적인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와 피란수도 유산의 등재를 위해 외신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