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 "장산초 74명 겨울방학 '돌봄 공백' 해소"

"초등학교 개축 공사에 장산중 교실 4개 확보"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이 관내 장산초등학교의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장산중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하는 협업을 성사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장산초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작년 9월부터 개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 14일 겨울방학 시작부터 임시 모듈러 교실이 설치되는 올 3월 개학 전까지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대안 마련에 나서 이 학교로부터 직선거리로 100m 떨어진 장산중학교의 교실 4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는 초등학생들의 동선 분리와 안전을 위해 가림벽을 설치했고, 장산초는 배움터지킴이와 환경미화 인력을 장산중에 파견해 학생 안전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그에 따라 돌봄을 희망한 장산초 학생 74명 전원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순량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례는 학교와 부서 간 경계를 허문 협업의 모범적 예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해 적극적인 지원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