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비철금속 공장 화재 13시간째…건물·소방차 2대 전소

지난 29일 오후 6시 52분쯤 김해시 생리면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3시간 째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29일 오후 6시 52분쯤 김해시 생리면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3시간 째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일어난 불이 13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30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의 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전체로 확대된 뒤 인접한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 불로 공장 4개 동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 2대가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현재 인력 328명, 장비 9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장 내부에는 물과 접촉하면 유독 가스를 발생시키고 폭발할 위험이 있는 비철금속이 다량 보관돼 물을 이용한 진화는 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용으로 쓰이는 건조화 팽창 질석을 화재 현장에 덮는 방식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한 때 대응 1단계와 2단계가 차례로 발령됐다. 현재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