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1호선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완료"

"자체 특허 공법 적용해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 3년 단축"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교대 지상구간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공사 전후 비교 사진 (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교대 지상 구간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개통 당시부터 사용해 온 1호선 전차선로 지지물에 대해 단계적 개량 사업을 2019년부터 국비 296억 원을 들여 추진해 왔다. 1호선 본선 지상 구간에 설치돼 있는 전차선로 지지용 콘크리트 전주 310본을 고강도 강관주로 교체하는 게 이 사업의 주 내용이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당초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작년에 교대~명륜 구간 공사를 끝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자체 특허 기술인 '밴드형 기초대' 공법이 "공사 조기 완료의 1등 공신"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 공법은 하단의 밴드형 기초부에 강관주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간단해 작업자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작업 효율도 향상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또 "기존 콘크리트 전주보다 가벼운 강관주를 적용해 교각 하중을 줄이고 교량 훼손을 최소화함으로써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공사는 이 사업이 조기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1호선 차량기지 전주 290본에 대한 개량 사업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1호선 전주 600본 개량이 완료되면 약 3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을 통해 전력공급의 안정성과 열차 안전운행 안전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