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반값여행' 호응에 지원 확대…경비 50% 지역상품권 제공

하동군 동정호 전경(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경비 50%를 지원하는 '반값 여행'과 소풍, 핫플레이스 등 관광정책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동소풍'은 지난해 '군 힐링하지요 하동여행'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관광콘텐츠다. 하동 대표 관광자원인 차를 활용해 야생차밭, 다원, 섬진강 변, 공원 등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다원과 체험업체 등 12개소가 참여해 연중 운영됐으며, 총 469팀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온라인 예약 참여는 248팀이며, 블로그 체험단과 인스타그램 영상 홍보로 210건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가 생성됐다. 참여 사업장은 팀당 평균 2만 5000원 이상 매출로 실질적인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군은 이달 중 하동소풍 참여업체를 공모할 예정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 다양화와 홍보 및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반값 여행은 올해 11억 원 예산으로 관광객의 여행 경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이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이다. 이는 하동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숙박·체험·음식점 등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금은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별천지하동쇼핑몰' 등 지역 가맹점에서 이용하도록 해 관광 소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계획이란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작년에는 신혼부부 인센티브, 하동소풍과 연계한 반값 여행 등 다양한 테마별 추가 경비를 지원하는 시범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그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의 또 다른 관광 자산인 하동 핫플레이스는 작년에 60개 핫플레이스를 테마로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챌린지를 결합한 '하동핫플페스타'를 기획·운영했다. 또 하동별맛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는 사흘간 2만 명이 방문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의 호응을 얻는 등 지역 관광 홍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하동 핫플레이스 관련 온라인 게시물은 694건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언론·뉴스에서는 63건 소개됐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00건 이상이다.

군은 올해도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관광객 동선과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하동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