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년 고향사랑기부금 109억원 모금…전년보다 43%↑
도·시군 합산 8만 8336건…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역대 최대 실적인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76억원) 대비 43% 증가한 수치로, 전체 기부 건수는 도·시군 합산 8만 8336건에 달한다.
특히 도 본청의 경우 당초 목표액 1억 50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2억 500만 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137%를 달성했다. 지난해 1억 3900만 원 대비 약 48% 증가한 실적이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그 뒤를 이어 경제활동이 활발한 직장인층이 기부 참여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연중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도는 기부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 품목을 지난해 1월 28개에서 10월 76개로 약 2.7배 대폭 확대하는 등 답례품 제도도 성과를 이끌었다.
기부금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기금사업도 활발히 추진됐다. 특히 기부자가 사용처를 선택하는 ‘지정기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 산불 피해 긴급 모금(8억 1000만 원)과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지정기부(5억 7000만 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제도 시행 4년 차인 2026년부터는 고향사랑기부자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개편된 세액공제 기준에 따라 10만 원 이하는 전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는 44%, 20만 원 초과분은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2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 14만 4000원과 답례품 6만 원(기부액의 30%)을 합쳐 기부금액을 상회하는 총 20만 4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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