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작년 관람객 7만명

지난해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의 관람객이 7만여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박물관 관람객 모습.(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해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의 관람객이 7만여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박물관 관람객 모습.(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의 출토 유물과 무덤 구조를 소개하는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작년 한 해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곳 박물관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2만 명대로 감소했다가 2023년 9월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연간 5만 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작년엔 7만여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람객도 세계유산 등재 이듬해인 2024년 782명에서 작년 3000여명으로 늘었다.

시는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다채로운 전시 운영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조사된 무덤 구조와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공립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 전시를 통해 김해의 가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작년엔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을 열어 100년 전 김해의 사진 자료와 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했다.

박물관은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캐릭터 미라의 무기 모티브로 알려진 대성동고분군 출토 '곡도'를 별도 전시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 관심을 끌었다.

박물관은 작년에 지역 내 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 박물관 평가인증제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시는 관람객 편의와 세계유산 위상에 맞는 전시시설을 갖추기 위해 박물관 증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무나카타시 박물관과의 학술교류 10주년을 맞아 세계유산 교류 특별전과 학술 행사도 열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축전과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이어가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