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품 공원 조성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속도
노을길·무장애데크·전망대·동물원…관광 거점 도약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남부권 대표 거점 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980~1990년대 전국에서 찾는 대표 관광지였던 진양호공원을 단계적인 정비와 콘텐츠 확충으로 친환경 레저와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완료 사업으로 진양호 근린공원 일원에는 훼손지 회복을 위한 도시숲 조성과 함께 옛 선착장 주변 노후 건축물을 활용한 북카페와 갤러리가 조성됐다. 이들 시설은 개관 이후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하며, 독서와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쉼터 일원에 조성된 ‘하모 놀이숲’은 숲과 지형을 살린 친자연형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익 모노레일과 빛·소리·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야간 관광콘텐츠인 ‘하모 미디어 환상의 숲’도 조성돼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갖췄다.
진양호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은 ‘진양호 노을길’은 아천 북카페에서 전망대, 양마산 팔각정, 상락원 뒤편의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총 2.2km 구간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3.5km의 ‘화목길’로 구성됐다. 노을길은 호수와 숲, 노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진주의 대표적인 명품 걷기 코스로 주말에는 평균 2000여 명이 찾는다.
노을 전망대 조성 공사는 2024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전환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기존 시설을 전면 재정비하고 열린 마당, 체류형 편익 시설, 옥외 조경 공간 등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의 불편은 물론 경관이 훼손된 상태여서 이 일대를 음악을 모티브로 한 ‘복합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총사업비 190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진양호 가족 공원 일원에는 동식물과 숲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태관리센터와 생태숲 정원이 조성된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 공간은 남부권 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동물복지 기준 강화와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양호동물원’의 이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진주IC 인근의 상락원 일원에 신규 부지를 선정해 확장 이전하는 동물원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동물복지와 관람 환경을 함께 고려한 현대적인 동물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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