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지속 가능한 밀양 발전 위해 미래 성장동력 구축"
[신년 인터뷰] "인구 감소에 종합적 접근…지속 가능 정책 추진"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밀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나노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육성, 수소 기반 시설 조성을 통한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 마련, 스마트 농업 성장 등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 기반 강화와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한 생활 인구 늘리기를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시장과의 일문일답.
-2024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밀양 시정을 맡게 됐다. 시정을 맡은 직후 밀양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판단했나.
▶시정을 맡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과제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키는 일이었다. 갑작스러운 변화 속에서도 시정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밀양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 과제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했다. 나노 융합 국가산단 조성, 미래 첨단소재·부품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등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도시 전반에서 균형 있는 변화와 성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시정 운영의 기준은 무엇이었나.
▶가장 중요하게 둔 기준은 '시민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였다.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우선에 둔 내실 있는 행정을 시정 운영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이 때문에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단체와의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썼다. 산업·교통·문화·농업·복지 등 각 분야를 연결해 도시 전체 흐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특히 도로·교량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생활 밀착형 복지 강화, 안전과 정주 환경 개선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밀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어져야 할 정책이나 방향은.
▶무엇보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노 융합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활용해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수소 운송·활용한 기반 시설을 조성해 미래에너지 산업의 거점을 마련하고, 남기 일반물류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지역 경제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밀양이 가진 농업 경쟁력도 스마트농업과 농촌 혁신으로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밀양만의 자연·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류형·치유·야간 관광을 육성해 '머무는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과 관광,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밀양시 인구 10만 명 선이 처음 무너졌다. 시의 인구 소멸 대응과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인구 문제는 단일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구 확대를 핵심 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과 다봄센터와 아이 키움 배움터 운영, 청년 주거·일자리 연계 정책, 빈집 활용 사업 등을 통해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과 문화·관광 산업을 연계해 생활 인구를 늘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출산·보육·돌봄부터 일자리, 주거, 여가, 복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을 믿고 함께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다. '기회와 활력, 실감 나는 밀양'이라는 시정 방향 아래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도시, 복지 도시 조성 등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하겠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으며 더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들어 가겠다. 병오년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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