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한파 대비 노인복지시설 점검…배식 봉사도

김해시노인복지회관 시설·무료 경로식당 급식체계 점검

박완수 경남지사가 30일 김해시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한파에 대비해 노인복지시설을 점검했다고 30일 경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가 운영하는 김해시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 사항과 안정적인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 경로식당 운영도 점검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급식체계 전반을 살피고 배식 봉사도 했다.

박 지사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무료 경로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2026년 새해부터 무료 경로식당 운영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는 급식 지원 단가를 현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매일 4000명의 어르신에게 개선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또 무료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의 자존감 및 사회와의 연결감을 높이기 위해 '나눔 경로식당'으로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