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부산은행장 후보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자회사 CEO 임명 윤곽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ㆍ경남=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은행장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자회사 CEO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이날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부산은행장에 김성주 현 BNK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김 대표가 있던 BNK캐피탈 대표에는 손대진 현 부산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나머지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벤처투자, BNK시스템 등 자회사 4곳은 현 대표가 연임한다. 앞선 2년 임기에 더해 1년 더 연임하는 방식이다.

자추위에서 최종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면 회사별로 다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를 다시 검증하고 이사회를 거쳐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이후 자회사별로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을 마무리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당초 지난 23~24일 숏리스트에 오른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후보군에 대한 '심사숙고'를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