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40년 목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추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내년부터 도시 전반의 공원·녹지 정책 방향을 담는 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공원녹지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40년을 목표로 도시지역과 관리지역 중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대상으로 공원·녹지 분야 미래상과 전략을 제시하고, 단계별 집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 용역엔 5억 2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진행한다.
용역 조사에는 △자연·인문환경 및 공원·녹지 현황조사 △공원녹지의 미래상 및 목표 설정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와 녹지 축·녹지망 계획 △수요·공급 분석 △보전·관리·이용계획 △도시녹화 기본계획 △주민 참여 프로그램 △단계별 추진 및 투자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전문가 및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경남도 도시계획위 심의 등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 계획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수립한 계획을 공원·녹지 분야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김해시가 지향하는 미래상을 담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공원·녹지 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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