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 '친절 공무원'에 정진근·이우정 주무관 선정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일선 행정 현장에서 미소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평소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친절 행정을 몸소 실천해 온 정진근·이우정 주무관을 '2025년 남부 친절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친절 공무원' 선발은 복잡하고 다양한 교육 민원 업무 속에서도 민원인을 가족처럼 배려하며 친절을 실천한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직원 상호 간의 존중과 배려가 깃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교육 행정에 대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의 친절 공무원으로 선정된 정진근, 이우정 주무관은 교육지원청 내 평생교육건강과에서 학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학원 업무는 등록·변경·폐원 등 절차가 까다롭고 민원인의 요청 사항이 다양해 교육청 내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기피 업무 중 하나로 꼽힌다.

두 주무관은 이러한 업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은 미소와 인사를 잃지 않고, 민원인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왔다. 특히 행정 용어나 절차를 어려워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눈높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

두 주무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도 평가에서 민원인들로부터 '매우 만족'과 '만족'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업무 처리를 넘어 민원인과 깊이 소통하며 교육지원청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선정된 두 공무원에게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이들의 친절 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해 공직 사회 내 친절 마인드를 확산할 계획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친절 공무원 선발은 직원들이 친절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일상 업무 속에서 실천하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