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 혜택에 올해 밀양사랑상품권 1000억원 전량 소진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올해 발행한 '밀양사랑상품권' 100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

시는 밀양사랑상품권이 전량 소진됨에 따라 올해 상품권 판매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상품권 사용시 선할인 15%와 환급 5%를 적용, 최대 20%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판매액 대비 실사용률이 95%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9월 할인율을 15%로 확대 적용한 이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시는 내년에도 할인율 12%를 적용해 1000억 원 규모 밀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밀양사랑상품권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가맹점 확대와 이용 편의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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