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민 삶의 질 향상·변화와 도약 기반 다진 한 해"

함안 말이산고분군 전경(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 말이산고분군 전경(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올 한 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들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고 신산업 육성,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정주 여건 개선, 함안형 돌봄 복지공동체 실현, 부자농업 기반 구축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1100개 기업에 98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 지원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 73억 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 혁신 기반을 확충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 노후 농공단지 환경 개선,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 사업의 실시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함안만의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청보리·작약 축제와 악양둑방 봄꽃단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블로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60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 13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아라별 건립과 남두육성 별밤특화거리를 조성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등은 교통 편의를 높이며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3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전면 시행으로 31개 학교 5522명의 학생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에서는 수박과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4억9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품 함안 수박 선도모델 육성, 통합 마케팅과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 신산업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며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함안을 목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