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지방 물가 관리 평가서 경남 유일 '최우수 기관' 선정

밀양시청.(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청.(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지방 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 물가 안정 관리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 노력과 민생 회복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는 등 공공요금 관리에 힘썼다.

착한 가격 업소도 확대 지정해 골목상권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절과 축제, 휴가철 등 물가 변동이 잦은 시기에는 지역 내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바가지요금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물가안정 사업에 투입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