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BPA, 해운항만 창업플랫폼 '1876부산' 위탁운영기관 모집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과 공동 운영 중인 해운 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부산' 기능을 고도화하고 내년 2단계 사업을 이끌어갈 전문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BPA와 해진공은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76부산을 개소했다. 이후 BPA 등은 디지털 전환, 스마트 항만, 친환경·자동화 기술 등을 보유한 창업기업 17개 사를 대상으로 사무공간 무상 제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 지원을 추진해 왔다. 그에 따르녀 창업 및 R&D 관련 지원금은 총 30억 원에 달한다
그 결과, 작년 기준 1876부산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성장하고 고용은 33% 증가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업무 수탁기관은 해운 항만 창업지원 기금을 활용한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총지원 기금은 2억 8000만 원 규모다.
주요 지원 내용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R&D 사업기획 △국내·외 판로개척 및 홍보 △교육·경영컨설팅·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연계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이디. 입주기업의 고용·매출·투자유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하는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번 공모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부산 소재 전문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공모는 BPA와 해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2단계 고도화를 통해 해진공의 전문 역량을 스타트업 성장에 적극 투입, 부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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