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 공동주택 신속 출입 '119패스카드' 도입 추진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공동주택 내 화재·구조·구급 출동 시 현관 출입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119패스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119패스카드는 소방대가 출동할 때 공동주택의 공용 출입문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출입 카드다.
그동안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야간·휴일 등 관리인 부재 시 공동현관 출입 지연으로 인해 현장 도착 후 실제 환자 접촉까지 수분이 소요되는 사례가 반복됐다. 119패스카드가 도입되면 출입 지연으로 인한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창원시 공동주택 내 자동출입 시스템이 설치된 223개 단지를 대상으로 119패스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 119패스카드는 화재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안전 인프라"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는 도시, 신속히 구조받을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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