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지원 대책 추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을 겪는 위기 가구를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중심 활동으로 신속히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는 은둔형 외톨이와 고위험 1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단전·단수와 공과금 체납 등 47가지의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1만 25명의 위기 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 생계비 26억 700만원(2542건), 긴급 의료비 9억 7000만원(444건), 긴급 주거비 1억 300만원(572건) 등 총 36억 8700만원(3558건)을 지원했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 이통장 제도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겨울철 현장 중심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위기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신고 체계를 운영한다.
이 밖에 현재 추진 중인 복지 사각지대 정기 발굴조사와 찾아가는 복지 상담 강화, 지원금 지원 등 다각적인 복지위기 가구 지원으로 겨울철에도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에 가장 위험한 계절"이라며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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