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GO 함양’ 안전 산행 중점 제도 개선 운영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오르GO 함양'을 안전 산행과 참여자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부 제도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정식으로 운영한 '오르GO 함양'은 함양의 15개 명산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르GO 함양’ 앱 가입자는 1만 6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참여 열기가 더해지면서 내년부터는 운영 방향을 일부 개편해 운영한다.
개편에 앞서 지난 11월 ‘오르GO 함양’ 15좌 완등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무리한 산행 예방, 참여자 안전 강화, 지역 체류 참여자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개선한다.
개편은 기존 선착순 방식이 아닌 15좌를 완등한 모든 참여자에게 기념 은메달을 지급해 무리한 경쟁의식을 완화한다.
인증 기간을 ‘참여자별 첫 1봉 인증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해 연중 언제든지 15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최대 2개 산까지만 인증할 수 있도록 제한해 등산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무리한 산행을 예방할 계획이다.
지역 외 거주 참여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50%를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원(1박당 최대 3만 원까지)하는 ‘머물GO’ 시책을 도입한다.
‘오르GO 택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참여자가 지역 내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요금의 50%를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등산로 정비로 안전한 산행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류 지원 시책을 연계해 ‘오르GO 함양’을 대한민국 대표 산악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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