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정상적 추진을" 부산 시민단체 국토부장관 면담 요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간담회 가져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가덕신공항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공항과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17일 본부 상임대표단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 정임수 부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상임대표단은 최근 공기연장에 따른 지역의 우려를 해소하고 가덕신공항의 정상건설을 위해 김윤덕 장관과의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국토부가 가덕신공항 부지 공사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린다고 발표한데 대해 김윤덕 장관의 사과와 함께 관계자의 문책과 함께 정상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또 공기연장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활주로 2본 건설 계획 등을 포함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상임대표단은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장관이 조속히 부산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공단에 전달했다.
또 본부는 공단에 국토부가 발표한 공기에 메이지 말고 공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혁신기술 도입을 통한 공기 단축과 함께 1차 경쟁입찰이 무산될 경우 법적인 근거에 따라 2차에서 단독 입찰을 추진하는 등으로 입찰절차 기간부터 줄이는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외에 공단과 시민사회의 일상적인 소통 및 협의를 위한 체계의 필요성에도 의견을 함께하고 구체적인 형태와 운영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신공항과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YMCA,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등 20여개의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의 연대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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