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성과공유회 개최

작년 성과공유회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작년 성과공유회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분야별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사업 주관기관과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참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블록체인의 산업적 활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보고회는 우수사례 발표 이후 기업 간 교류 시간으로 이어진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는 올해 3개 과제가 선정돼 9개 사가 참여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매개로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하는 실효적 해법을 진행했다.

'기업 사업화 지원'은 매년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가 전했다.

해마다 40~50개 기업이 지원하는 가운데 올해도 14개 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유사한 기업 대비 고용과 매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만큼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기업 중 크로스허브는 설립 1년여 만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과 글로벌 간편결제를 결합한 서비스로 ‘시이에스(CES) 2026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며 "'글로벌 진출 지원'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업 성장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 노력으로 내년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며 "시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부산의 미래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내실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역량을 축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