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방산 생태계 강화'…창원거 'K방산 미래혁신 포럼' 열려

한국형 첨단 잠수함·AI 무기체계 전략적 가치 논의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방산 미래혁신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MBC경남과 함께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방산 미래혁신 포럼'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연구기관·학회·국회·방산기업 등 방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첨단 잠수함과 AI 무기체계가 여는 신안보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내외 방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국방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기조 강연에선 양용모 전 해군참모총장이 '미래 억제력의 재정의–핵잠수함 승인 이후 자주국방과 동맹'을 주제로 발표했다.

1·2부로 나뉜 토론에선 '한국형 첨단 잠수함 개발의 기술적 현실과 대응 전략'과 'AI 기반 자율 무기체계와 방산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화오션,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한항공 등 주요 방산 체계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무기체계 자율화·지능화, AI 기술 접목,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과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 전략도 제시됐다고 창원시가 전했다.

시는 "앞으르 산·학·연·관이 연계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행은 "지역 방산기업들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K-방산 전성시대'를 지속 견인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