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10대 뉴스' 1위… '4·26추모공원' 조성

의령 4·26추모공원 준공식 장면(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 4·26추모공원 준공식 장면(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이 '4·26 추모 공원 조성 사업' 등 올해 군정 대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의 올해 10대 뉴스는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군청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선정한 것이다.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된 '4·26 추모 공원' 조성은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사업이다. 43년간 이어져온 유족 등 지역민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공식적인 추모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2위는 올 7월 극한 호우 속 군의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0'을 기록한 성과가 차지했다. 의령군 대의면 구성마을은 마을 절반이 침수된 위기에서도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3위는 5월 출범한 '민생현장기동대'로 수해 현장을 지키고 긴급 수리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4위는 2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옛 미림탕 부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탈바꿈한 '중동어울림센터' 개관이다.

5위는 올해 '리치리치 페스티벌' 역대 최다 방문객, 6위는 행안부 주관 제1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다.

이 외에도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43.7% 경남 1위, 의령 최초 청년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 하우스' 개소, 남북 6축 고속도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족, 교육 발전 특구 사업 개시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오태완 군수는 “올해도 군민과 현장에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보람과 책임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군민과 함께 새롭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