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사천 우주항공 산업 육성 지원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경남 진주와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 기업 육성을 위해 첨단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원에 구축된 세라믹섬유 복합재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1:1 기술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시제품 설계, 제작, 시험평가, 인증 대응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사업으로 제작된 세라믹섬유 복합재 기반 무인기 동체 구조, 소형 드론용 고성능 프로펠러 등 10여 종의 기술 시제품이 나오는 등 사업이 성과도 내고 있다. 시제품은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서 높은 적용 가능성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온 성과는 지역 기반의 우주항공 생태계가 점차 확장되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김만태 세라믹기술원 박사는 "이 사업은 경남 지역의 우주·항공 소재 기술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인증·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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