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 예산안 8313억원 제출…전년보다 3.7%↑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내년 예산안을 831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7741억 원, 특별회계 572억 원이다.

이 예산안은 서부경남의 교육·행정·문화·관광·농업 중심도시로의 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863억 원, 농림해양수산 1626억 원, 일반공공행정 708억 원, 환경 68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33억 원, 문화 및 관광 402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24억 원, 공공근로 사업 17억 원, 국민기초생활 보장 생계급여 183억 원, 아이돌봄 지원 21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6억 원 등이다.

농림은 농어업인 수당 47억 원,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10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196억 원,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54억 원, 산불 예방 35억 원, 가로수 조성ㆍ관리 12억 원 등이다.

일반공공행정은 의료복지타운 조성 68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및 행복맘센터 건립 50억 원,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4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8억 원, 출산 지원 19억 원, 저출산 대책 지원 19억 원, 전입 지원 12억 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거창창포원 정원산업박람회 1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22억 원, 소각시설 개선 사업 28억 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 39억 원 등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화장시설 건립 207억 원 등 533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문화와 관광,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도시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02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거창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전략 사업 육성을 추진하기 위해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5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2억 원 등 215억 원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는 111억 원을 편성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교육은 86억 원을 투입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18억 원, 기후 위기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416억 원을 투자한다.

구인모 군수는 “내년 예산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진행 중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제290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