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평가서 최우수 선정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25일 서울 LW 컨벤션에서 열린 탄소중립포인트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과 함께 담당 공무원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평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하는 전국 기초지자체 208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수,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노력 등을 평가한다.

시는 평가 시행 첫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우수·최우수 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 시는 탄소중립생활 실천대회 등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항목에 탄소중립포인트 가입률을 포함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의 보조사업자 가입을 의무하는 등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 가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4만 8599가구로 지난해 대비 4467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실가스 감축량은 1만 9195톤에 달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탄소중립포인트 신청 차량 1042대 중 613대가 온실가스 296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시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동참으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다"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