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제지공장 낙하물 사고…60대 노동자 12일 만에 사망
- 임순택 기자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의 한 제지공장에서 낙하한 원자재에 맞아 크게 다쳤던 60대 노동자가 12일 만에 숨졌다.
20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9분쯤 양산시 용당동 한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60대 A씨가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지난 18일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이 공장에서 펄프 적재를 위해 팔레트를 깔던 중 기존 2단 적재된 펄프가 전도돼 낙하한 제지 원자재에 깔렸다. 이 사고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일부 구간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를 내렸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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