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동명대상 수상자에 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

제16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 (동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6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 (동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학교는 제16회 동명대상 수상자로 정성우 지맥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6년간 자동차 제조 산업에 헌신해 온 정성우 대표이사는 2004년 지맥스를 설립해 21년간 기업을 이끌며 부산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맥스는 부산 본사를 비롯해 양산, 아산 등 3개의 국내 사업장을 운영하며 자동차 및 IT 부품 제조·유통을 주력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특히 정 대표는 정도경영, 협력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15억 원 중 해외 매출이 52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지맥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는 13년간 중소기업융합 부산연합회 회장 등 임원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공헌을 인정받아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5년 중소기업 융합대전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또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기부 활동도 실천해 왔다. 부산에서 15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최근까지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했다. 2021년 지역사회복지 부산시장 표창, 2024년 나눔국민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5년 부산예술문화단체 부산예술 공로상 등을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동명대상 심사위원회는 "정 대표는 지역 산업 발전과 나눔 정신을 실천한 모범적 기업인으로 동명대상의 취지인 '지역사회·국가 발전 기여'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산업·봉사 부문 수상자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제16회 동명대상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상금은 2000만 원이다.

한편 동명대상은 지난 2008년 부산시와 부산상의,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 고(故)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뜻을 기려 부산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