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도민체육대회 상징물 확정…함안·창녕 공동 개최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포스터.

(함안·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과 창녕군이 내년에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및 제29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 대회 마스코트는 함안군의 아라가야 유물인 사슴 뿔잔을 모티브로 한 '함토리'와 창녕군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의인화한 '우포따오기'다.

대회 마크는 함안과 창녕의 국문 초성인 'ㅎ'과 'ㅊ'을 형상화해 두 지자체가 가야 문화권의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대회 포스터에선 체육인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고 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공동 개최지의 매력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대회 슬로건은 '하나 되는 함안·창녕, 두 배 되는 행복 경남'으로 함께할 때 더 커지는 도민의 행복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 상징물은 무빙포스터와 캐릭터 기반 모션그래픽 등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상징물 확정으로 대회 준비와 홍보가 본격 시작된다"며 "확정된 상징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대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