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인니 자카르타서 농특산물 100만달러 수출 협약"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원에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역의 농식품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지 주요 5개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선 차류 및 밤 라떼 등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바이어들은 합천 농·특산물의 품질과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군 관계자들은 또 aT 자카르타지사와 경남통상사무소, 현지 주요 대형 유통매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소비자 선호도 및 유통 구조를 분석하는 활동도 했다.
자카르타 메인 아트리움에서 개최된 판촉 행사에서는 차류, 밤 라떼, 양파 컵라면, 토마토즙, 부각류 등 20여 종의 지역 농식품 전시·시식 행사를 열었다.
군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시알 인터푸드 인도네시아 2025'에도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 제품 샘플 제공, 홍보 콘텐츠 배포 등 활동을 했다.
백문기 수려한 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판촉 활동을 계기로 '수려한 합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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