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명품 노을 감상"…진주시 '진양호 노을길' 준공

진주 진양호 노을길으 무장애 데크로드 구간(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 진양호 노을길으 무장애 데크로드 구간(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대표 관광 명소 진양호 공원에 '무장애 데크 로드' 등이 설치된 '진양호 노을길'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양호 노을길은 '무장애 도시' 진주시가 진양호공원의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다.

노을길 구간은 '아천 북카페’부터 취수장, 마당바위, 상락원 뒤편 화목길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장애 데크 로드는 노을길 중 이동 약자 코스로 2.1㎞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다양한 쉼터가 마련돼 있다.

오는 24일에는 노을길 준공을 기념해 진양호공원 우약정 주차장에서 걷기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이 행사에서 총 6㎞ 코스를 걸으며 진양호의 자연과 경관을 만끽하고, 무장애 데크 로드에서는 장애인 및 이동 약자가 불편함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을 전망 데크 로드와 진양호 노을길로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을길이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