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만 관람객·52억 매출 흥행…전년比 28%↑
음식 판매 등 지역 산업 7억 4000만 원 매출 성과도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1일부터 40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엑스포는 20만 명이 넘는 유료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총매출 5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료 관람객 18만 4051명, 총매출 41억 원보다 28%가 늘어난 수치다.
입장권 구매자 중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이들에게 지급된 고성사랑상품권은 총 8000만 원이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민 운영 식당 3개소 4억 1000만 원, 지역민 푸드트럭 5개소 2억 원, 고성 내 공방체험 4개소 1억 3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룡엑스포가 단순한 단기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성의 지역 정체성과 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형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진행한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는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시설 보완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12월 1일까지 휴장하고 상시형 관광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상근 군수는 "엑스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고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문화관광도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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