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심평원 결핵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부산 해운대백병원 전경(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해운대백병원 전경(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작년 1~6월 결핵 환자에 대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 처방 일수율 등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이 중 3개 지표에서 100점을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작년 1~12월 40세 이상 환자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것이다.

해운대백병원은 COPD 평가 도입 뒤 10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결핵과 COPD는 치료만큼이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