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산항 기항 크루즈 대상 관광 상품 개발

대만 크루즈서 김해 관광 홍보…아시아 공략 마케팅 확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에 시동을 건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세일즈'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대만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에 탑승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해를 홍보한다.

대표단은 크루즈 선사와 대만국제항만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과 김해 간 연계 관광코스와 가야문화 유산, 스마트 관광 콘텐츠 등 지역 특산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향후 크루즈 정기노선 내 김해 관광상품 편입 가능성도 모색한다.

크루즈 탑승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김해 관광을 홍보한다. 내달 4일 크루즈가 부산항에 입항하면 관광객들과 함께 김해 1일 관광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 관광은 낙동강레일파크와 수로왕릉, 한옥체험관, 롯데아울렛 김해점 등 역사와 체험, 쇼핑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김해와 부산항 간 이동은 차량으로 40여분이 소요돼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고 있다.

시는 이번 관광 세일즈를 통해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의 주요 배후 관광 도시로 김해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선사와 항만 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정규 크루즈 기항지 상품화를 추진하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확대한다.

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코스 개발과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장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국제관광도시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