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외국인 농업근로자 제2기숙사 2027년 완공"

거창군 농업근로자 제1기숙사(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 농업근로자 제1기숙사(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유치와 확대를 위해 '농업근로자 제2기숙사'를 오는 2027년 9월 완공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기숙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사업비 24억 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이 공모는 농업근로자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거창군을 포함한 5개소가 선정됐다.

거창군의 농업근로자 제2기숙사는 가조면 마상리 일원에 건축 연면적 500㎡, 사무실 및 휴게공간을 포함한 10실, 4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작년 9월부터 농업근로자 제1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이곳엔 공공형 계절근로자 69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에 맞춰 근로자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