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진상 곶감 '함양 고종시 축제' 내년 1월16~18일 개최

함양군 서하면 오현마을 청춘농원 박춘호 씨가 ‘제9회 지리산 함양 고종시곶감축제’에서 선보일 겨울햇살에 잘 말린 곶감을 들어보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5.1.8/뉴스1
함양군 서하면 오현마을 청춘농원 박춘호 씨가 ‘제9회 지리산 함양 고종시곶감축제’에서 선보일 겨울햇살에 잘 말린 곶감을 들어보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5.1.8/뉴스1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 대표 겨울 축제인 제10회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상림공원 고운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7일 함양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선 함양 고종시 곶감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체험 행사, 다양한 공연 등이 진행된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고종황제가 뛰어난 품질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11월부터 감을 깎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고 함양군이 전했다.

박효기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위원장은 "함양 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