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美콜럼버스시, 경제·문화·예술 등 친선결연 협약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스킵 헨더슨 미국 콜럼버스시장이 26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국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6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스킵 헨더슨 미국 콜럼버스시장이 26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국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6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와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 위한 국제 친선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콜럼버스시는 우리나라 제조공장들이 진출한 미 남동부 제조업의 허브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콜럼버스 주립대 대표단의 진주 방문 당시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긴밀한 우호 관계 확립, 상호 공동 관심 분야 교류 활동, 지식정보 교환 등 우호적 환경 조성 등이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조규일 진주시장,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 주립대 총장, 미시 켄드릭 추즈 콜럼버스(Choose Columbus)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이번 국제 친선 결연 협정은 앞으로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 시장은 "진주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 주요 기반 산업 구조도 콜럼버스시와 매우 비슷해 관심이 컸다"며 "향후 양 도시 교류 협력으로 지속적 경제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해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